건강정보

당뇨인의 식사

yck0668 2023. 6. 27. 17:39

당뇨인은 흰밥 대신에 현미를 먹어야 할까요?

당뇨에 대해 전문가라는 어느 한의사 블로그에서
그 한의사님은 그럴 필요 없다고 하셨네요.
당뇨인이 현미를 찾는 이유가 영양소 때문이라고도 했는데..

당뇨인에게
현미 대신에 귀리 같은 잡곡이 더 좋고...
보리밥은 아마 더 좋을 것입니다.

적어도 당뇨인에게는 그렇습니다.

현미를 더 깎아 낸 것이 백미
현미에는 백미에 없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남아 있습니다.
섬유질 덕에 백미 보다는 소화와 흡수가 느리게 됩니다.
소화와 흡수가 느리다는 건 혈당 상승이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의미가 됩니다.

귀리는 현미보다 섬유질이 더 많고 영양소도 조금은 더 들어 있을 것입니다.
탄수의 양은 훨씬 작을테고

보리는 그야 말로 섬유질의 강자, 백미보다 25% 정도의 섬유질이 더 들어 있습니다.

섬유질은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것이 당뇨인들에게 섬유질 섬유질 하는 이유중 하나 입니다.

백미는 당지수가 85정도인가요? 매우 높지요.
실제로 백미는 언제나 고혈당을 보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화 흡수가 매우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백미는 씹을 수도 없잖아요. 입에 넣으면 술술 녹아 버리지요

반면 현미는 당지수가 55정도...백미보다 훨씬 낮지요
입에서 스스로 녹지 않습니다.
씹지 않고 넘기면 소화가 잘 안됨은 물론 현미 자체에 들어 있는 섬유질로 인해 소화가 더더욱 느리게 됩니다.
백미보다 혈당 상승이 느립니다.
귀리와 같은 거친 잡곡은 현미보다 더 합니다.
백미 보다 훨씬 훨씬 혈당 상승이 느립니다.
보리는..섬유질이 매우 많아..더더욱 혈당 상승이 느려지고 혈당 관리에 좋습니다.

집밥은 선택이 가능하지만 외부식사는 대부분 백미라서 당뇨인에게 어려움이 있지만
당뇨인이 백미를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는 별도로 이야기 해보기로 하고..

당뇨인에게는 보리밥이나 귀리같은 거친 잡곡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이 가장 유익하고
그 다음이 현미를 천천히 꼭꼭..
정 안되면 백미라도 천천히..꼭꼭..오래 먹는 것이 필요한 관리법입니다.

왜 현미를 먹으라고 하는지, 왜 귀리를 먹으라고 하는지..
왜 보리밥이 좋다고 하는지....
가급적 이유를 알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본인과 맞는 것을 찿는것도
중요합니다.

순천향병원 매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