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

yck0668 2022. 5. 6. 16:46

일단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어떤 질환이라는 것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 질환이 위험하거나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이해만으로 환자는 불안이 줄고 스트레스도 덜 받아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정신 건강에 대한 조언과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이완 요법은 상당수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때로 식이섬유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만으로 증상이 거의 해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경련성 복통의 증상이 없어지거나 완화되며, 변을 부드럽게 하여 쉽게 장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며, 장에 있는 과다한 물을 흡수하여 설사를 예방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많은 약제의 개발로 대장 운동을 조절하기가 더욱 쉬워졌지만 여러 가지 약물 중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약을 한번에 고르는 것은 어려우며 증상 개선 효과를 보면서 각자에 맞는 약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먼저 대장검사(내시경 혹은 대장 조영술)를 하여 기질적 원인이 없는 것을 확인하여 자신의 질환이 암이나 염증으로 인해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 후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식이요법

변비 치료법에서 나열한 고섬유 식이요법은 변을 잘 형성하게 도와주고 변을 부드럽게 하여 대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변비형이나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 모두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커피, 차,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과 술과 같이 장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은 섭취해서는 안되며 탄산가스가 들어있는 음료, 흡연, 껌, 우유제품, 고지방 식사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요법

많은 종류의 약이 개발되었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임상적 유형에 따라 약을 다르게 처방합니다. 즉 설사형의 경우 로페라마이드나 콜레스티라민과 같은 지사제를 사용하며 변비형은 콘실이나 무타실과 같이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팽창성하제나 락툴로즈등을 사용합니다. 복통이 있으면 장관 운동을 억제하는 항경련제(디세텔)나 진정제, 항우울제등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으나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바이오피드백치료법

변비형에서 적응이 되며 특히 치골직장근 이상항진증과 동반이 되어 있는 경우 아주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운동요법

신경을 쓰면 장의 운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적당한 운동(산보,조깅,단전호흡 등)이나 기분전환 등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해 줘야 합니다.

정신지지요법

자신의 병에 대한 이해나 발생기전을 이해하고 규칙적인 생활, 수면, 식사습관을 가지고 생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