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질환 155

항문가려움증

항문가려움증 항문 소양증 긁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경우를 가려움이라 하며 항문 주위에 이런 느낌이 생길 때 항문 가려움증 혹은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주로 배변 후나 밤에 특히 증상이 더 심해져 잠에서 깨어나게 합니다. 소양감은 촉각, 온각과 같은 다른 종류의 지각 또는 정신적인 긴장에 의한 자극에 의해 정상적인 생리현상으로서 일어날 수 있으며 화학, 물리, 전기적인 자극 및 온도의 변화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발생기전은 히스타민, 키닌, 프로테아제등의 화학물질이 유리되거나 활성화되어 생기며, 피부 조직 중에서도 소양감에 더욱 예민한 소양점이 있고 이 부위의 표피 밑에는 미세한 신경섬유가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어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우리 몸 중에서도 항문주위, 외이도, 안검부, 콧구멍, 외음부가..

만일 내가 유전성 대장암으로 진단된 경우 나의 가족은?

만일 내가 유전성 대장암으로 진단된 경우 나의 가족은? 유전성 대장암은 대부분 멘델우성유전을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 중 한 명이 이러한 유전성 암환자인 경우 이들의 자녀에게 암이 발생할 확률은 50%라는 것이 예측 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유전성 암의 경우는 가족들을 조사하여 가계도를 작성하여 분석하면 유전성 암이 가족 구성원 중 누구에게 발생할지에 대한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특히 최근의 놀라운 유전학 및 생명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유전성 암의 원인 유전자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서 일부 유전성 암에서는 가족들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암 관련 유전자의 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 분석법은 가족 중 아직 암이 발생하지 않은 소아나 청소년에 대해 앞으로 누가 암이 발생할..

유전성 대장암을 의심하는 경우

유전성 대장암을 의심하는 경우 일반적인 대장암과 비교해 볼 때 이런 경우에는 일단 유전적 요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합니다. 가족과 일가친척 중에 대장암 외에도, 자궁내막암, 소장암, 요관암, 신장암, 위암 등 암환자가 3 명 이상 있는 경우 최소한 연속된 2세대에 걸쳐 암이 생기는 경우 진단시의 연령이 50세 이하, 즉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암이 발생한 환자가 있는 경우 대장암이 한 번에 2개 이상 있는 것이 발견되는 경우 대장암 수술 후 재발이 아닌 새로운 대장암이 남아있는 대장에 또 발생하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상 대장암이 아닌 대장 용종이 10여 개 이상 있는 경우

암은 유전됩니까?

암은 유전됩니까? 1971년 미국의 알프레드 넛슨박사는 유전성 암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가설을 발표하였는데 그것이 "two-hit theory" 입니다. 문자 그대로 "유전자가 두 번 얻어맞아야 암이 발생한다"는 가설인데 이것을 이해하면 위 질문에 쉽게 답이 될 것입니다. 그 가설은 이러한 것입니다. 사람의 유전자는 부모에게서 받은 같은 염색체가 쌍을 이루어 하나의 염색체를 구성하고 있고 유전자의 경우도 양쪽에 대립유전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밑의 그림 참고). 이해를 돕기 위하여 예를 들어 보면, 사람에게는 "RB1"라는 유전자가 있는데 이것은 망막모세포종이라는 드문 유전성 암의 원인입니다. 그런데 이 암은 대립유전자인 양쪽 염색체상의 2개의 "RB1"유전자가 모두 돌연변이가 되어야 발생합니다...

유전성 또는 가족성 암은 어떤 것을 얘기하나요?

유전성 또는 가족성 암은 어떤 것을 얘기하나요? "유전성암"의 기본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유전성 암"과 "가족성 암"을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족 내에서 한 종류의 암이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이를 가족성암이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족성 암과 유전성 암은 같은 뜻으로 통용되지만, 엄밀히 말해서 유전성암은 원인이 되는 유전자가 정확하게 밝혀진 암을 말하는 것이고, 원인 유전자는 정확히 모르지만 가족 구성원이 같은 환경에 노출되어 같은 종류의 암이 발생되는 환경적 원인에 의한 암까지를 포함하는 더 큰 개념이 가족성 암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성 용종증"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은 원인 유전자인 "APC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잘 밝혀져 있으므로 "유전성 대장암"이라고 부를 수 있지만, 원인 유전자가 아..

대장암의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대장암의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대장암 발생의 원인 중,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져 있으며, 전체 대장암의 약 15~20%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비만, 흡연, 음주, 저섬유소, 고지방, 설탕, 디카페인 커피 등과 같이 너무 정제된 음식 등 식이요인, 가족적 성향과 관련이 있고 만성 궤양성대장염, 크론병이 있으면 더욱 대장암 발병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장암의 위험요인을 정리하면, 50세 이상의 연령, 고지방, 고칼로리, 저섬유소 식이, 가공 정제된 식이, 알코올, 10년 이상 경과된 궤양성 대장염, 유전적 소인, 선종성 용종이나 대장암의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 검진시 주의를 요할경우

이런 경우는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대장암 조기 검진 권고안들은 모두 대장암 발생의 위험 요인이 없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친척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있었던 경우, 본인이 대장의 용종이 있었던 경우, 염증성 장질환으로 치료 중인 경우, 유전성암으로 진단된 경우 등은 대장암의 고위험군으로 일반인과는 다른 방법으로 검진을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대장항문학회의 권고안에 따르면 부모·형제 중에 대장암 발생이 55세 이하에 있었거나 대장암 환자가 2명 이상(연령 불문)인 경우에는 4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5년마다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부모·형제 중에 암 발생이 55세 이상인 경우에는 50세부터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좌측 대장..

대장암 정기 검진은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대장암 정기 검진은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대장암 검진 방법으로는 분변잠혈반응검사, 대장조영술, 에스결장경검사, 대장내시경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검사 방법들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적절한 검사를 하여야 효과적인 정기 검진이 될 수 있습니다. 분변잠혈반응검사는 선종이나 암이 있는 점막은 정상 점막보다 출혈이 많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시행하는 검사이나 선종의 발견율률이 분변잠혈검사 양성인 군과 음성인 군이 별 차이가 없어서 정기 검진 방법으로 효용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조영술은 크기가 큰 진행된 암의 진단에는 대장내시경검사와 진단율에 차이가 없지만 크기가 작은(

대장암 정기 검진을 왜 받아야 하나요.

대장암 정기 검진을 왜 받아야 하나요.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은 발생율과 사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암으로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결과”에서는 암 사망원인 중 대장암이 남녀 각각 4위, 3위를 차지하였고 2011년 국가 암등록사업 자료에 의하면 발생율 또한 남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생율은 과거에 비하여 남자와 여자에서 모두 증가되고 있으며 대장암 사망률 또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10년 전에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된 결과입니다. 국립암센터 자료에 의하면 이와 같은 대장암 발생율 및 사망률의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우리보다 대장암의 빈도가 높은 미국의 예를 살펴보면 대장암은 세 번째로 흔한 암으로 남녀 모두에서 사망률 2..

대장 용종을 치료받은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장 용종을 치료받은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장 용종을 절제한 후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왜냐하면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용종의 위치나 크기, 장의 청결도 등에 따라 진단되지 않은 용종이 있을 수 있고 진단된 용종이 완전히 제거된 후에도 대장에서 새롭게 용종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대장항문학회 권고안에 따르면, 선종성 용종이면서 크기가 1cm 미만인 경우 절제 후 3년, 1cm 이상 또는 다발성인 경우 절제 후 1년째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장 용종 절제술을 시행받은 후 주치의와 상의하여 계획된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용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