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

갑상선결절

yck0668 2022. 4. 8. 09:59

갑상선결절

갑상선 결절은 쉽게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병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런 갑상선 결절은 미국에서 인구의 약 4%에서 발견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여성에서 특히 잘 생깁니다. 결절은 양성(단순한 혹)과 악성 결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악성 결절의 경우에는 계속 커져서 결국에는 위험하게 되지만 양성 결절은 크기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고 커지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리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갑상선 결절이 있을 때는 그것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구별하기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며 이를 위해 여러 검사를 하게 됩니다. 갑상선에 혹이 발견되면 모두 암을 연상하며 불안해 하지만 그렇게 미리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갑상선 결절의 90-95%는 양성이고, 만약 악성이라 할지라도 다른 암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증상은 이름 그대로 갑상선이 붓거나 덩어리가 생기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갑상선 결절이 존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특별한 증상이 없이 우연히 작은 덩어리를 발견하는 정도입니다. 최근에 갑자기 커졌거나, 목소리가 쉬고, 음식물을 삼키는데 곤란하거나 호흡곤란 등의 압박증상이 있다면 양성 결절이 아닌 갑상선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 연령이 많거나, 여성, 결절이 부드럽게 만져지거나 여러 개가 있는 경우는 암일 가능성이 적은 반면, 나이가 어리거나, 남성, 결절이 딱딱하고 주위조직과의 유착이 있는 경우에는 암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절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하게 생산하여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갑상선기능의 이상과는 별 관계가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간혹 결절 내에서 출혈이 있을 수도 있지만 흔한 합병증은 아닙니다.

 

갑상선 결정의 감별진단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었을 때는 갑상선 기능검사(혈액검사), 갑상선 초음파, 동위원소 갑상선 스캔 등을 하게 되지만 가장 확실하게 도움을 주는 조직검사입니다. 갑상선 조직검사는 외래에서 간단하게 할 수 시술로서 작은 바늘로 갑상선 결절 속의 조직을 흡인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때문에 목에 주사를 몇 번 맞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검사는 단순하면서도 그 정확도가 90% 정도이므로 아주 신뢰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