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방 388

갱상도 할매

갱상도 할매 갱상도 할매 한 분이 독립기념관에 나들이 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신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쉬는데 경비원이 다가와서 말했다.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자리입니다. 앉으시면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있자 경비원은 다시 한 번 김구선생의 의자이니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갑자기 화가 난 할머니... "야~, 이 양반아! 주인 오면 비켜주면 될 거 아이가!"

웃음방 2023.05.18

모범수의 선물

모범수의 선물 교도소에서 세명의 모범수가 기도를 했다. 한명은 여자를 달라고 했고 또 한명은 술을 달라고 했다. 마지막 한명은 담배를 달라고 했다. 하느님은 이들의 소원을 모두 들어주었다. 그런데...3년 후 여자를 준 모범수는 정력이 딸려 죽었고 술을 준 모범수는 알콜 중독되어 간이 부어 죽었다. 하지만 담배를 준 사람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하느님이 어떻게 살아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마지막 모범수가 말했다. "라이타도 줘야 담배를 피우죠...잉"

웃음방 2023.05.17

너무나 똑똑한 아들

너무나 똑똑한 아들 오랜만에 고급 레스토랑에 간 가족, 스테이크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과감하게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다 먹고 일어서려고 하니 음식이 꽤 많이 남아있었다. 그냥 가기 아까웠다. 아버지는 음식을 싸가고 싶었지만 조금 민망한 생각이 들어 웨이터에게 싸 가는 이유를 둘러댔다. "여보게 웨이터, 남은 음식은 싸주게. 집에 개가 있어서∼." 그때 너무 똑똑한 아들이 말했다. "아빠, 집에 갈 때 개 사갈 거야?"

웃음방 2023.05.15

개다운 이름

개다운 이름 개 두 마리를 키우는 엽기적인 친구 집에 놀러 갔다. 친구는 개들을 보여 준다며 이름을 불렀다. "비식아~, 이리와!" "전식이도 이리 와봐!" 이름이 전혀 '개답지' 않아 내가 물었다. "네이밍 센스하고는.... 개 같은 이름을 짓던가, 제 성을 따서 돌림을 넣든지 하지 촌스럽게 비식이, 전식이가 뭐냐?" "그 이름의 깊은 뜻도 모르고... 짜식." "뭔데?" "'비'상 '식'량, '전'투 '식'량."

웃음방 2023.05.12

얄미운 토끼

얄미운 토끼 어느 날 토끼가 콜라를 사러 가게에 갔다. 700원짜리 7개면 4900원. 아저씨가 콜라 7개를 토끼에게 주자 토끼가 100원짜리 동전49개를 바닥에 던져버렸다. 도망가면서.. 황당한 아저씨.. 그 동전을 다 주웠다. 다음날 다시 온 토끼 또 콜라 7개를 샀다. 토끼는 또다시 100원짜리 동전49개를 바닥에 뿌리고 도망갔다. 아저씨는 그 동전을 또 다 주웠다. 다음날 토끼가 다시 콜라를 사러 왔는데 이번엔 만 원 짜리를 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웃는 아저씨... 흐흐흐 토끼가 거스름돈을 달라고 하자 아저씨는 100원짜리 동전 51개를 바닥에 뿌렸다. 우리의 아저씨 속이 후련했다~ 그걸 본 토끼는 100원짜리 두 개를 주우면서 "아저씨 콜라 7개 더 주세요."

웃음방 2023.05.11